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7위 크라이첵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세바스티앙 그로장(프랑스)을 3대1(4―6,6―1,6―2,7―5)로 이겼다.
이로써 크라이첵은 93년 로스앤젤레스 테니스대회 이후 처음으로 미국대회에서 우승했다. 크라이첵은 이번대회 승리로 36만달러(약 4억3천2백만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세계 랭킹 4위를 확보하게 됐다.
96윔블던 챔피언이기도 한 크라이첵은 1세트를 내준뒤 2,3세트에서 1m96의 장신을 이용, 강서비스에 이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키비스케인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