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듀발이 미국프로골프(PGA) 99플레이어스챔피언십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듀발은 28일 미국 플로리다 폰트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백12타를 기록, 공동2위인 스킵 켄달과 필 미켈슨에 1타 앞서며 1위로 뛰어올랐다.
조 오자키 등 전날까지 선두권을 지키던 선수들은 이날 불어닥친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80타 안팎의 성적으로 무너졌다. 오자키는 이날 9오버파 81타로 합계 2오버파로 공동 20위로 추락했고 듀발을 1타차로 뒤쫓던 브루스 리츠케도 8오버파 80타를 치면서 공동 25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