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측은 이달부터 5월까지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독일 브라질 베트남 등 8개국에 스포츠외교학과 교수와 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태권도시범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4단 이상의 고단자들로 이뤄진 이 시범단은 각국을 방문해 격파와 호신술 대련시범 등을 보이고 ‘증평인삼’ ‘충주사과’ 등 지역특산물과 속리산을 비롯한 지역관광자원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또 지난해에 이어 태권도대회와 문화축제를 겸한 ‘제2회 세계청소년 태권도 문화관광축제’를 8월 개최키로 했다. 8월10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이 축제에는 각국 선수단이 참여하는 민속축제와 탈춤 및 사물놀이 공연, 서예교실, 관광지방문 등의 행사가 곁들여진다.
지난해 열린 이 축제에는 20개국의 태권도선수 6백4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학 스포츠외교학과 오노균(吳盧均)교수는 “태권도 문화관광축제가 우리문화와 지역을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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