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진흥원은 우선 이 도감 5백부를 발간해 원양어선과 어업협회 학계 어민단체 등에 무료 배부키로 했다.
A4규격 5백12쪽 분량으로 된 이 도감에는 베링해 오호츠크해 쿠릴해 중국해 등 태평양 주요 해역에서 잡히는 5백51종의 어류가 컬러사진으로 실려있다.
또 각 어종의 한국명과 학명, 생태 및 특성, 어종별 분류형질 등의 설명이 곁들어져 있어 어업 현장에서 어종을 분류하거나 수입산 어류 확인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기장군 시랑리에 소재한 수산진흥원의 연구진 19명은 이 도감을 펴내기 위해 95년부터 98년까지 직접 시험조사선과 국내외 원양어선에 승선, 조사 및 분류작업을 벌였다.
수산진흥원은 이 도감을 어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만간 인터넷(http://www.nfrda.re.kr)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051―720―2170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