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왕벚꽃잔치」내달 4일부터 종합경기장서

  • 입력 1999년 3월 29일 08시 57분


제주지역 봄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왕벚꽃잔치’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오라동 종합경기장 서쪽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예총제주도지회와 제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관광객과 주민이 어울려 제주의 전통문화와 현대예술공연을 즐기는 축제.

4일에는 그림그리기대회 주부백일장 게임열전 개막축하쇼 등이 열리고 5일 제주말퀴즈 장기자랑 하이틴율동축제, 6일 듬돌들기 민속공연, 7일 제기차기 제주말노래경연 어울림마당 예술단공연 등이 각각 펼쳐진다.

이밖에 왕벚꽃나무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거리이벤트 종이접기전시회 등이 곁들여지고 행사장 부근엔 풍물장터도 마련된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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