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홍보는 경영 자체다』

  • 입력 1999년 3월 29일 19시 32분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는 표현은 진부하다. 홍보는 경영 자체다(전국경제인연합회, 29일 발간한 기업홍보 실무책자 ‘경영자의 매스컴 사귀기’에서).

▽종교다원주의 추세에 따라 많은 ‘틈새 종교’들이 등장하고 있다.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교집단은 ‘종교 삐끼’들을 동원해 포섭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김종서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29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남조선 노동자들이 살아나가는 길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투쟁 뿐이다(북한 방송, 29일 한국 노동자들의 춘투를 선동하며).

▽3일밤을 다락에서 보냈으며 아이들에게 진정제를 먹여야 할 정도였다(유고 코보소주에서 마케도니아로 가족과 함께 피란온 한 의사, 28일 무장한 세르비아인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수류탄을 던지고 불을 놓으며 사람들을 죽였다며).

▽누가 이 사건을 맡고 싶겠습니까(‘총풍’재판장인 서울지법 송승찬 부장판사, 29일 변호인단의 재판부 기피신청에 따라 공판절차가 정지된 뒤 기피당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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