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상 안과의원장은 최근 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 워크숍에서 “96년부터 1백여 환자에게 이 콘택트렌즈를 끼도록 했더니 90% 이상이 만족했고 부작용은 거의 없었다”고 발표.
노안은 40대에 시작된다. 돋보기와 근시용 안경을 번갈아 끼거나 ‘노안용 안경’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
콘택트렌즈만 이용하던 사람에겐 불편했다. 이 때문에 ‘억지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도 있었다. 한 눈에 원시용, 다른 눈에 근시용 렌즈를 끼는 것. 눈이 어지럽고 머리가 아픈 것을 참아야 했다.
또 렌즈의 중심부는 원거리, 아랫부분은 근거리를 보도록 만들어진 ‘이중초점렌즈’가 나왔으나 30㎝∼1m 거리가 흐릿하게 보이고 약간 어지러웠다.
누진다초점콘택트렌즈는 안구가 움직일 때 수분 분포에 따라 렌즈 두께가 자연스럽게 바뀌면서 근시와 원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 이원장은 “산소가 통과하는 재질이어서 눈에 무리가 없다”면서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끼기 힘드므로 안구검사 뒤 렌즈나 안경 중 어느 것을 낄 것인지 또는 수술을 받을 것인지 정해야 한다”고 설명. 02―886―6111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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