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어장은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에서 배로 30분 정도 떨어진 어로한계선 이북으로 매년 4월부터 한시적으로 개방돼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곳.
저도를 중심으로 한 이 어장은 북방경계선(군사분계선)에서 2천8백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날씨가 맑으면 북한어선도 볼 수 있다는 것.
이 어장은 기상여건에 따라 출입이 제한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문어연승 잡어자망 어선 등 고성수협 대진지소 소속 어선 2백여척이 72일간 조업하며 미역 문어 성게 등 44만9백80㎏을 잡아 12억9천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저도어장은 국내 최고의 황금어장으로 불리우고 있다.
〈고성〓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