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개막전 식전행사 풍성…팬끌기 안간힘

  • 입력 1999년 3월 31일 19시 16분


‘플레이 볼!’

3일 올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잠실 부산 대구 인천구장은 다채로운 식전행사와 팬서비스로 야구팬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잠실(LG―쌍방울)

전광판쇼 힙합댄싱에 이어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개막 축하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인기 TV프로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박수림씨가 나와 ‘90년 3월생 창단 쌍둥이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구는 영화 ‘쉬리’의 주인공 최민식씨. 어린이 관중 선착순 5천명에게 글러브를 나눠준다.

▽부산(롯데―두산)

가족관중 선착순 2백명에게 즉석사진촬영 무료서비스, 스트라이크 넣기 대회, 에어워크 스턴트팀의 자전거묘기, 라스베이거스 공연팀의 인디언춤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추첨을 통해 제주왕복 고속페리 승선권 등을 나눠준다.

▽대구(삼성―한화)

요술풍선을 만들어주는 피에로와 경일여상 고적대의 퍼레이드, 댄싱팀의 공연이 어린이 팬을 유혹한다. 경품은 제주 왕복항공권 삼성카메라 등.

▽인천(현대―해태)

지난해 우승팀 현대의 공식개막전. 시구는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이 맡는다. 1백여명의 무용수가 총출동해 V2승리 한마당 춤판을 벌인다. 이선희 UP 김현성 등 연예인이 출연. 금강산 관광티켓 속초현대설악콘도 경주현대호텔 숙박권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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