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남성이 ‘새벽 텐트〓정력’이라는 등식을 믿을 정도로 수면 중 발기는 남성의 관심사. 수면 중 발기는 태아 때부터 시작된다. 보통 하룻밤 사이 3∼5회, 1회에 20∼30분씩 발기된다.
남성기도 다른 인체부위처럼 혈관이 분포돼 있고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발기시에는 혈관이 부풀어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만 위축되면 혈액순환이 활발하지 못하다. 만일 잠자는 동안 발기가 없다면 음경은 허혈상태에 빠져 괴사하고 말 것이다. 수면중 발기는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신의 섭리인 셈.
수면 중 발기검사는 발기부전의 원인이 혈관 때문인지 여부를 가려준다. 리지스캔이라는 측정기를 음경 뿌리에 건 후 밤사이 기록된 수치와 정보를 읽는 것이다.
이 원리를 응용해 집에서 검사해 보는 것이 ‘우표법’. 자기 전 음경에 우표를 붙여놓고 그 우표가 아침까지 그대로 붙어 있다면 당신의 ‘남성’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통신인구 수천만 시대에 우표를 사는 남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02―539―7575
이무연(굿모닝남성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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