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무는 “서의원 건을 가지고 그렇게 우려먹고도 부족해서 또 흔드는 게 여당이 할 일이냐”고 반문하면서 여당의 강행처리에 대해 강경으로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실력저지에 나설 것인가.
“젊은 의원들과 부총무단이 그럴 것이다. 다선의원들도 나서야 한다.”
―실력저지의 명분이 약하지 않은가.
“추경예산안에 선심성 예산을 끼워넣고 말도 안되는 정부조직 개편을 밀어붙이는 것은 명분이 있나.”
―정국이 왜 경색됐다고 생각하나.
“여권 내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마음을 잘못 읽고 강경 진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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