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 전문병원 서울외과클리닉이 98년부터 최근까지 이 병원을 찾은 치질 환자 2백60명에게 ‘발병 후 병원에 오기까지 걸린 시간’을 조사한 결과 △10년이상이 42.7%로 가장 많았다. 4∼9년이 뒤를 이었다.
또 10년 이상 치질을 앓고 있는 경우는 여성(55.8%)이 남성(34%)보다 많았다.
치질에 대한 대처법도 ‘그냥 참는다’가 55.8%로 가장 많았다. 병원을 찾는 경우는 18.8%였다.
병원측은 “부끄러워하거나 완치가 안된다고 잘못 생각해 출혈 탈항 등으로 증세가 심각해져야 병원을 찾는다. 조기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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