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은 7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까지 한 이닝 평균 2명꼴인 11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훈은 특히 2회 무사 1루,4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매회 주자를 내보낸 이상훈은 5안타와 4사구 6개를 내줬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삼진은 3개에 불과해 만족스런 투구는 아니었다.
개막전 이후 연승가도를 달려온 주니치는 이노우에가 4타점을 혼자 올리는 활약으로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요코하마를 5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한편 주니치 톱타자 이종범은 4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 0.250을 유지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