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대 정형외과 배대경교수팀은 “97년10월∼98년11월 환자 60명에게 연골을 되살려 내는 미세천공술을 시술한 결과 59명의 연골이 완전 재생됐다”고 최근 밝혔다.
미세천공술은 ①내시경을 이용해 닳은 연골을 제거하고 ②관절쪽에서 뼈쪽으로 4∼5㎜ 깊이의 구멍을 20∼30개 뚫어 ③뼈 속의 지방과 피가 이 구멍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새로 연골이 자라나도록 유도하는 것.
수술 시간은 30∼60분이며 비용은 2백만원선. 입원 기간은 5∼7일이지만 2∼3개월은 목발을 사용해야 한다. 병원측은 수술대상을 △65세 이하 △약으로는 치료되지 않는 경우 △관절의 변형이 없는 환자로 한정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