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돌아온 베이커 맹활약…시애틀, 포틀랜드 격파

  • 입력 1999년 4월 9일 19시 54분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파워포워드 빈 베이커(28·2m11).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10경기를 뛰지 못했던 그가 코트에 복귀하자마자 펄펄 날았다.

시애틀은 9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9시즌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돌아온’ 베이커가 15득점하고 게리 페이튼(20득점)과 ‘독일 용병’ 데틀레프 슈렘프(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7대86,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17승17패를 기록해 태평양지구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포틀랜드는 27승7패로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휴스턴 로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션 엘리엇이 19점을 터뜨리며 활약해 하킴 올라주원(27득점 12리바운드)이 이끈 휴스턴을 92대83으로 눌렀다. 샌안토니오는 24승10패로 중서부지구 2위. 휴스턴은 23승12패로 3위.

〈권순일기자·시애틀외신종합〉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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