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마련 더블 대출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 시티은행과 생명보험에 자동 가입되는 주택담보대출의 HSBC가 대표적.
거래실적을 불문하고 연대보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나 담보대상 주택이 서울 부산 및 근교 위성도시에 있는 주택으로 한정된다.
[씨티은행]
▽새집마련 더블대출〓새 아파트로 옮기려하나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가 팔리지 않는 경우 이용하면 좋다. 일단 현재의 아파트를 담보로 최장 6개월 동안 대출을 받아 새 아파트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낸다. 새 아파트의 소유권을 넘겨받음과 동시에 담보를 새 아파트로 옮기고 1∼30년간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룬다. 아파트만 담보잡힐 수 있고 대출한도는 1천만∼4억원. 다만 금리가 사전통보 없이 변경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4월 2일 현재 대출금리는 연 10.99%.
▽전세자금대출〓대출금액 이상의 소득(배우자의 연소득 합산)이 있음을 증명하면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전세금의 50% 이내에서 1천만∼3천만원 대출 가능. 다달이 이자만 내고 원금은 만기시에 갚는다. 아파트나 연립주택이 대상. 신청자격은 28∼43세의 기혼자로 직장인 또는 전문직종사자. 변동금리 조건이며 4월 2일 현재 대출금리는 12.25%. 문의 02―423―6700, 051―621―0222.
[HSBC]
▽주택담보대출〓대출과 동시에 건강진단 절차 없이 생명보험에 자동으로 가입시켜준다. 고객이 보험기간(대출일로부터 2년간)에 사망하거나 1급장애를 입을 경우 최고 1억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집을 잃지 않고 은행은 대출금을 쉽게 회수할 수 있어 ‘누이좋고 매부좋은 셈’.
만25∼60세의 고객이 1천만∼5억원을 빌릴 수 있다.아파트 단독 연립 다세대주택 등이 담보대상. 대출기간은 △주택구입용 최고 20년 △가계자금용은 최고 10년. 3개월 변동금리부 원금 균등분할상환.
▽외화종합예금〓한 계좌에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마르크화 스위스프랑화 홍콩달러화 캐나다달러화 호주달러화 뉴질랜드달러화 등 10개 통화를 예금할 수 있다. 찾을 때는 원화 달러화 파운드화 홍콩달러화 등 4가지 통화로만 가능하다. 변동 금리이며 이자는 6개월 원가식으로 지급. 지금은 외국처럼 예금금액이 찍힌 거래내역서를 내주나 내년쯤 통장을 나눠줄 계획. 문의 서울 02―3287―5850, 부산 051―468―3211.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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