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에서 발행하는 전화요금 후불제카드 ‘KT카드’ 도용에 따른 민원이 종종 제기되고 있다. 전화후불제 카드인 KT카드는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만 알면 카드없이도 공중전화나 가정집, 사무실 어디에서나 시내 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상당수 카드가입자는 일반 전화카드처럼 생각해 관리에 소홀하다. 가입시 비밀번호를 누구나 알기쉬운 번호로(예:1234,1111 등) 지정해놓으면 카드를 분실했을 때 습득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실시에는 즉시 신청한 전화국이나 ‘080―161’(사용료 무료)로 분실신고를 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