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워크아웃에 대통령의지가 워낙 강력해…』

  • 입력 1999년 4월 13일 19시 30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강력히 전달됐기 때문에 저항은 크지 않다(김진만 한빛은행장, 13일 워크아웃 모법기업 및 주채권은행장 회동에서 김대중대통령이 경영자가 소유권을 빼앗길까봐 워크아웃에 소극적인 기업은 없느냐고 묻자).

▽세계평화의 요체는 경제발전이며 인권은 경제발전을 의미한다(리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13일 하시나 와제드 방글라데시 총리와 회담에서 인권에 대한 서방의 개념이 이 지역 국가들의 그것과 다르다면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는 우리가 권태로 인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서는 안된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13일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를 방문해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강화해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도 종교인이 상수도 역할을 하면 자정 능력을 잃지 않는다. 과학의 발달이 인류의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 것은 종교가 제 기능을 못했기 때문이다(원불교 이광정 종법사, 13일 원불교가 창시된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연합통신과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는 국난에 처할수록 더욱 강인하고 굳세게 대응해 온 민족의 저력을 전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준 우리 겨레의 위대한 유산이다(김종필 국무총리,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임정 80주년 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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