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재원으로 1천억원 한도내에서 빌려주되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연9.75∼10.5%로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신용대출의 경우에는 0.5% 포인트의 이자가 더 붙는다.
현재 은행권의 대출이자는 연 11%선이어서 다른 은행들도 추가금리 인하를 검토중이다. 신한은행은 또 2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특별펀드를 설정해 우량 중기에 대한 대출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 DR발행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돼 금리인하가 가능해졌다”며 “우량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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