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이상 함께 달려오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무산된 나머지 8개팀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창단 3년만에 플레이오프 4강에 처음으로 올랐던 삼성 썬더스는 하루도 안쉬고 계속 훈련 중. 50회에 가까운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갑작스레 휴식을 취하면서 생길 수 있는 부상의 위험을 막기 위한 것. 또 모처럼 올라선 팀분위기를 끌어갈 욕심도 작용했다.
4강전에서 현대에 석패한 나래 블루버드 선수들은 12일부터 모두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모두 ‘부상병’이기 때문은 아니다. 선수들의 운동능력 측정과 정밀신체검사를 하기 위한 것.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한 대우 제우스와 LG 세이커스는 각각 이달말과 내달말까지 휴가.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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