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대 정형외과 김성곤교수팀은 “2개의 못을 몸 앞쪽에서 박아 뼈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최근 10년간 발목골절환자 60명을 치료한 결과 8∼12주만에 모두 나았다”고 미국의 정형외과 학술지 ‘저널 오브 트로마(Journal of Trauma)’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제까지는 골절부위 옆 피부를 절개해 길이 10㎝, 폭 1㎝의 금속판을 댄 뒤 뼈에 못을 박아 고정해야 했는데 이 수술법은 △1년 후 금속판 제거 수술을 해야 하고 △30% 정도에서 관절염이 생기며 △금속판이 드러나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김교수는 “수술 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진데다 회복기간도 기존의 석 달에서 한 달로 줄어든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0345―412―5040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