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5일 이같이 발표하고 과학상의 한교수는 국내 최초로 폴리우레탄과 폴리에스테르를 개발하는 등 고분자화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술상의 정교수는 무선케이블TV 송수신기를 국산화하고 40여년간 전자통신분야 연구 및 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흥상을 받은 이교수는 30년간 동아일보기자 과학부장 편집위원과 한국과학기자클럽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2백회가 넘는 대중강연과 방송, 5권의 저서와 20여편의 논문 발표 등을 통해 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기능상의 권상무는 20여년간 금형제조분야에서 일하면서 오디오테이프 케이브 금형을 국산화하는 등 금형기술 혁신에 앞장서왔다.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하기 위한 대한민국과학기술상은 68년 제정된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부상 1천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1일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당에서 열리는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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