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이들과 산책을 나갔다가 아이들이 조르는 바람에 인형뽑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인형과 라이터가 한 묶음인데 라이터에 외국 여자의 나체 사진이 그려져 있었다. 어린이들이 그 사진을 보고 무엇을 배우겠는가. 또 아이들이 라이터를 가지고 놀다가 불이라도 내면 어떻게 하겠는가.
음란물이 들어 있는 라이터가 길거리에 버젓이 진열돼 어린이와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당국이 단속을 해야 한다.
김종해<교사·광주 서구 세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