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헤어져도 살 수 있어?” 일규의 말에 민영은 냉담한듯 잘라말한다.“세상에는 남자가 많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화가 난 일규는 자신이 아버지와 인연끊기를 원하느냐고 소리친다. 한편 윤여사는 정사장으로부터 송여사가 사무실로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서….
▼우리는 길잃은 작은새를 보았다〈KBS2 밤9·50〉
새 미니시리즈 첫회. 80년대말 어린 앵벌이 남매 진섭과 시내는 윤석훈의 집에 입양된다. 석훈부부의 외아들 민형은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없게 돼 불만. 민형은 미국유학을 떠나고 세월이 흘러 대학생이 된 진섭과 시내가 민형을 맞으러 공항으로 나간다.
▼스타다큐―박명수〈MBC 밤11·00〉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주는 ‘보통 개그맨’박명수. 그는 가수 이승철과 개그맨 서세원을 닮았다고 주장하면서 수술에 실패한 쌍꺼풀을 트레이드 마크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얼마전 자기 집을 마련한 박명수. 소문난 짠돌이 생활수칙과 잠잘 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뛴 덕분이었다.
▼특별기획―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KBS1 밤10·15〉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방한을 맞아 여왕과 왕실 가족들의 근황, 왕실의 위상을 영국 현지에서 취재. 한때는 영국왕실의 스캔들과 어두운 면만이 부각되기도 하고 이들의 일상이 얘깃거리로 치부되기도 했다. 오늘날 여왕은 평화의 전달자로, 국민의 힘을 모으는 구심체로 존경을 받고 있다.
▼장애인의 날 특집―어느 체조선수의 인간승리〈Q채널 채널25 밤8·00〉
“나는 체조선수였다. 하지만 뜻밖의 사고로 모든 삶이 정지됐다. 갑자기 두 다리를 휠체어가 대신하게 됐다….” 슬로바키아인 미르코 레바. 그는 94년 7월 21일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최고봉인 몽블랑 정상에 올랐다.
▼체험 삶의 현장〈KBS2 밤8·55〉
마도로스를 꿈꾸던 코미디언 남보원이 일본행 수출선에 일일선원으로 승선했다. 장영해운㈜ 소속 장영선호. 수출품이 가득 담긴컨테이너를 배에 싣는 게 첫번째 작업이다. 기관실 여과기의 기름 찌꺼기를 닦고 배 바닥에 고인 기름을 깡통으로 퍼내고…. 우리 수출품이 일본의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남보원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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