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나 참기름의 유통기한은 대부분 1년. 식용유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전혀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고 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제일제당측은 설명. 소비자가 원할 경우 같은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풀무원은 사용하던 참기름이라도 남은 분량에 대해 50%의 가치를 인정해 적당한 제품을 준다.
식용유와 참기름이 변질되는 원인은 햇빛과 산소.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냉장고는 기름을 응고시킬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개봉 후 사용기간은 1∼2개월. 아무리 꼭 막아 두어도 공기는 통하고 공기 중의 산소가 변질시킨다.
변질된 식용유는 가열했을 때 마른 풀 냄새나 페인트 냄새 같은 냄새가 난다. 거품이 많이 생기고 잘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도 의심해 볼 만하다.
특히 참기름은 햇빛을 피하기 위해 아예 착색 유리병에 담겨 나온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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