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고재숙/중고생 교복 제조일자 표시해야

중등학교 신입생을 둔 학부모다. 얼마전 교복을 사려고 유명 교복전문업체의 매장에 들렀다. 교복 색깔을 보니 조금 퇴색된 것처럼 보였다. 내가 “올해 만든 제품이냐”고 주인에게 물었더니 “신제품”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품질표시란을 보았지만 제조연월일이 표시돼 있지 않았다. 물건을 생산하면 제조연월일을 당연히 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다른 상표의 교복도 마찬가지였다. 재고품이라면 신제품보다 값이 싸야 하는데 신제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서는 안된다.

교복은 한번 구입하면 3년 정도 입는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조연월일을 정확히 표시하길 바란다.

고재숙<주부·광주 서구 화정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