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광주와 전남지역 모든 고교에서 학교급식이 실시된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시내 인문계와 실업계 고교 57개소 가운데 급식을 하고 있는 곳은 광주일고 광주고 등 31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5월부터는 동신고 조대여고 기계공고 전자공고 등 4개교가 급식을 실시하며 전남여고 광주여고 옥천여상 등 나머지 22개교도 8월까지 급식에 필요한 시설 설치를 마쳐 모든 고교에서 급식을 할 수 있게 된다.
전남도의 경우 1백49개교 중 1백4개교가 이달초부터 급식에 들어갔고 나머지 45개교는 2학기부터 급식을 시작할 계획이다.
급식이 실시되면 광주지역 고교생들은 한끼에 1천3백∼2천원, 전남지역 학생들은 1천5백∼1천7백원으로 점심과 저녁을 해결할 수 있게된다.
현재 광주 전남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는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학교도 2003년부터 전체 학교에서 급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