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일]지방은행주 초강세

  • 입력 1999년 4월 20일 19시 29분


4일째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날 폭등장에서 오름폭이 작거나 주식값이 떨어진 개별종목 위주로 강세장이 펼쳐졌다. 3포인트가량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14포인트 가량 오르면서 7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관투자가들은 보유주식을 팔고 외국인과 개인들은 ‘사자’주문으로 맞서는 양상을 보였다. 기관들은 1천58억원어치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백99억원, 1천2백1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 대구 부산 광주 경남 등 지방은행이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신무림제지 한국제지등 제지업종주가 오랜만에 큰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 한전 SK텔레콤 등 대형우량주들은 주식값이 떨어지면서 전날 상승에 따른조정을 받는 모습.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한 대우그룹주는 전날에 이어 큰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우중공업은 1천2백80여만주가 거래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

종합주가지수 770.43(+3.84)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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