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전과12범 주장을 여당공격에 이용』

  • 입력 1999년 4월 20일 19시 38분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나는 분명히 상원의원 출마를 고려중이며 매우 흥미를 느낀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19일 코소보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뉴욕주 방문 길의 한 모임에서 사실상의 유세라는 느낌을 짙게 풍기며).

▽정부가 적당히 체면치레로 제재를 하니 (기업이) 아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김대중 대통령, 20일 국무회의에서 대한항공 문제는 한국신인도에도 치명적인 문제를 주는 국가문제인데도 건설교통부의 사고방지 대책이 불충분했다고 질책하면서).

▽CNN이 눈앞에서 내 다리를 절단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CNN 방송의 간판스타 기자 피터 아네트, 19일 미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해임결정은 비열한 처사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대법관을 지낸 분이 전과 12범의 주장을 검증도 않고 여당공격에 이용했다(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20일 절도범 김강룡씨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으므로 한나라당 이회창총재가 사과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뤄낸 작은 성취에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 20일 경희대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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