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방송은 이번 가뭄상황을 “선인장에 물을 줘야 할 정도”라고 묘사했다.
심지어 산에 사는 야생 동물마저 분수대나 수영장의 물을 마시기 위해 주민 거주지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플로리다주. 습도가 20%에 불과하다. 이는 거의 사막지역 수준.
가뭄에 따라 화재도 빈발해 올 들어 플로리다에서만 1천6백50여건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플로리다 주정부는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상태.
아침 9∼14도, 낮 20∼26도. 제주도에서는 밤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