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 4차동시분양]송파동 삼성 노릴만

  • 입력 1999년 4월 21일 19시 24분


다음달 3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4차 동시분양 아파트는 물량과 입지면에서 관심을 끌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곳으로 송파구 송파동 삼성아파트를, 실수요자용으로는 우이동 대우아파트 등을 꼽았다.

▽송파동 삼성〓 성원아파트를 헐어낸 부지에 13개동 8백45가구 규모로 짓는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5호선 방이 오금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백제고분공원이 건너편에 있어 주거 환경은 안락한 편. 36평형 분양가가 2억4천만원인데 이미 입주한 가락동 쌍용1차 36평형이 2억5천만∼2억6천만원이므로 다소 가격경쟁력이 있다.

▽서초동 삼성〓 한일아파트를 헐고 짓는 3개동 2백99가구. 지하철 교대역이 걸어서 8분거리.

▽우이동 대우〓 6개동 2백60가구 규모인 5층짜리 아파트. 북한산자락에 있고 용적률이 120%. 단지 진입로에 1만2천평의 솔밭공원이 조성될 예정. 입주예정일은 내년 9월. 지하철 수유역이 마을버스로 10분거리.

▽자양동 우방〓 3개동 2백14가구. 2개동의 높은 층에선 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2000년말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자양역이 걸어서 5분거리. 시세차익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기타

△보광동 삼성〓 2개동 2백99가구. 한강조망권이며 국철 한남역이 걸어서 10분거리. 주변이 다가구 주택가며 교통 및 편의시설 부족이 흠

△월계동 한진 한화〓월계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3천3백가구 규모. 석계역이 단지 앞이지만 분양가가 비싼 편

△대림동 문영〓 1개동 1백33가구. 대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지만 1개동에 불과하고 분양가가 비싼 편

△이문동 대우〓연탄공장터에 7개동 4백90가구 분양. 신이문역이 걸어서 5분거리.(도움말:21세기 컨설팅 02―3411―9100)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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