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파니걸」 「리스닝 스페셜」

◆파니 걸

스타가 되고 싶지만 ‘미운 오리 새끼’같은 외모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는 파니(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 우여곡절끝에 롤러스케이트 쇼에 출연하지만 실수만 저지른다. 하지만 관객들은 파니의 실수에 웃음과 박수를 보내고.

파니가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니키(오마 샤리프)와의 애절한 사랑이 깔려 있다. 그러나 니키는 스타가 된 파니에 비해 자신의 처지가 초라하다고 번민하는데….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작품 중 ‘벤허’ 이후 가장 성공작이라고 꼽히는 영화. 이 영화로 6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에서 할리우드로 옮겨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열연이 돋보인다.(믹 마틴의 비디오 무비 가이드 평가 ★★★★)

◆그것이 알고 싶다‘미혼모’라는 이름의 엄마들

결혼하지 않은 여자. 그러나 아이의 엄마. 세상은 그들을 ‘미혼모’라고 부른다.

적지않은 미혼모가 아기를 포기하고 입양시키지만 자신의 아이를 직접 키우려는 엄마도 늘고 있는 추세다.

스스로를 미혼모라고 과감히 밝히며 자기 손으로 아기 키울 권리를 주장하는 엄마들을 소개한다. 이제 우리 사회도 미혼모의 권리를 정당한 것으로 인정하고 제도적으로 보호할 때가 아닌지.

◆리스닝 스페셜

영어 청취력 향상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직장인을 겨냥한 프로. 오늘의 주제는 음식이다. 영어권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필요한 용어를 ‘Listen And Try’ 코너에서 익힌다. ‘Mistery’는 식당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소재로 영어청취력과 추리력을 테스트하는 코너. 다양한 빵과 갖가지 속재료를 놓고 영어지시에 따라 샌드위치를 만드는 ‘요리사가 되자’시간도 있다.

미국방송 뉴스를 교재로 최신 구어체 영어청취에 도전하는 ‘News Break’, 수수께끼로 어휘력을 늘리는 ‘Riddle Riddle Riddle’이 고정코너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