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윤경자/똑같은 책 가격은 2천원 차이

  • 입력 1999년 4월 25일 19시 59분


얼마전 책을 사려고 서점에 들렀다. 내가 사려던 책이 책꽂이에 나란히 두 권 꽂혀 있었다. 한 권은 6천원에, 다른 한 권은 원래 책값에 가격표를 덧붙여 8천원에 팔고 있었다.

책의 내용은 물론 인쇄일자가 똑같은 데도 값차이가 나는 것은 이상하다. 책을 다시 인쇄하는 과정에서 책값이 조정되는 수는 있지만 나중에 가격표를 고쳐 붙이는 것은 부당하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서 모든 물가가 올랐고 책값도 많이 올랐다. 그렇다고 이미 인쇄돼 판매중인 책에다 오른 가격표를 붙여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윤경자(대학생·경기 의정부시 녹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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