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아파트관리비 교육비 등을 제하고 나면 저축이나 외식은 잊은지 오래다. 지난해 봉급이 깎인데 이어 올해도 기본급의 250%인 체력단련비가 없어지는 바람에 정말 생계가 막막하다.
공무원이 안정된 직업이라지만 처우수준이 너무 열악하다. 주위 사람들에게는 창피스러워 봉급 액수는 말도 못꺼낸다.
공무원에게 부정하지 말라고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생활은 보장해줘야 한다. 사기가 올라가야 양질의 행정서비스도 가능한 것 아닌가.
김경희<광주 북구 문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