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99MBC배 대학농구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이한권(33득점)과 진경석(2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이규섭(17득점)이 버틴 고려대를 80대 65로 눌렀다.
성균관대는 고려대의 이정래 오광택 등 주전들이 무득점으로 부진한 틈을 타 이한권의 골밑 돌파와 진경석의 외곽슛으로 공략, 전반을 40대29로 크게 앞서며 승세를 굳혔다. 고려대는 무려 22개의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예상을 뒤엎고 무너졌다.
성균관대는 8강전에 진출, 우승 후보 중앙대와 맞붙게 됐다.
명지대는 이병석(20득점) 박영민(18득점)이 맹활약, 동국대를 85대 71로 꺾고 8강전에 올랐다.
명지대는 지난대회 우승팀 경희대와 4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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