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26일 제14차 이사회를 열고 시즌 개막전의 붐조성을 위해 10월 제주를 출발해 춘천에서 막을 내리는 시범경기를 ‘투어챔피언십대회’라는 명칭으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또 프로야구나 축구에서 실시중인 2군제(수련선수)를 도입하고 신인드래프트 시기를 현재 3월에서 전년도 11월로 앞당겨 대학졸업 예정자들이 체계적으로 훈련할 시간을 갖도록 했다.
농구연맹은 2년후로 예상되는 자유계약 선수의 몸값 급상승을 막기 위해 기존구단과 계약할 때 20%, 타구단으로 옮길 때 10%로 상한폭을 정하는 한편 스타급 선수의 특정 구단 집중을 막기 위해 포지션별로 상위 랭킹 5위 이내 선수의 중복 보유를 막는 방안도 시행키로 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