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주경기장안에 대규모 훈련센터 건립요청

  • 입력 1999년 4월 26일 19시 32분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국내 축구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재 서울시가 짓고 있는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안에 대규모 훈련센터를 건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26일 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위원장 김동주)에 참석해 이같이 요구했다.

조전무는 “일본이 후쿠시마에 대규모 훈련센터인 ‘J빌리지’를 운용하고 있고 중국도 쿤밍에 같은 규모의 트레이닝센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상암경기장 내 녹지공간을 훈련센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효창운동장 철거 계획도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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