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제작하고 고창여고생 1백90여명이 출연하는 이 뮤지컬은 3막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버이날을 맞아 5월7일 고창여고 교정에서 첫 공연을 가진뒤 각 학교를 순회 공연할 예정이다.
1444년 고창군 신림면 외하리에서 태어난 오준선생은 어머니가 병이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봉양하고 아버지의 등창을 입으로 빨아 병을 치료하는등 효성이 극진했던 것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부친이 사망한 뒤 시묘살이를 하면서 새벽마다 5리 밖에서 물을 길어다 제를 올리니 하늘이 감동하여 갑자기 뇌성벽력과 함께 묘근처에 맑은 샘물을 솟구치게 했고 사람들이 이 샘을 ‘효감천(孝感泉)이라고 불렀다는 얘기가 전해 온다.
〈고창〓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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