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전통의 극단 실험극장이 공연 중인 ‘오봉산 불지르다’. 판소리의 창과 아니리, 굿의 사설, 그림자극 인형극 등 전통 연희의 기법을 현대적으로 변형시킨 것이 눈길을 끈다. 우리 문화를 이끄는 힘을 전통에서 찾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홍창수 작, 윤우영 연출.
최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새로 ‘부화한’ 알과핵 소극장의 첫 공연작이기도 하다.
5월9일까지. 평일 오후4시반 7시반, 토일공휴일 4시 7시.
1만2천원(일반), 1만원(학생). 02―764―5262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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