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은 97년 춘천시 신사우동 도농업인 학습단체회관 2층(30평)에 각종 농경유물 2백71점을 갖춘 이 전시관을 개관했다.
이 전시관에는 현재 쟁기 곡괭이 도롱이 탈곡기 갓 베틀 함지박 등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각종 농경유물 1백10종이 전시돼 있다.
또 이 전시관 벽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 농경문화와 음식 생활 수렵문화 등과 관련된 사진을 붙여놓아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전시관에는 연평균 5천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전시관 관계자는 “처음에는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일반관람객도 점차 늘고 있다”며 “공간을 확대해 보다 많은 농경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