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생활자들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대부분 봉급이 깎였거나 동결됐다. 이 마당에 국민연금 보험료가 대폭 인상된데 이어 직장의료보험료마저 오르면 봉급생활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말인가. 직장의료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지역의보에 대한 막대한 재정지원 때문이라고 한다.
지역의보 가입자는 대부분 자영업자들이다. 전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 통합도 좋지만 기금운용을 잘못해 생긴 적자를 서민에게만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하다. 형평성에 맞고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김미숙(회사원·경남 김해시 구산동)
윤광희(주부·경기 안산시 고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