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미숙/신청안한 전화서비스 요금 부과

  • 입력 1999년 5월 2일 20시 54분


전화요금 고지서를 자세히 보니 부가사용 요금 1천원이 부과돼 있었다.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신청한 적도 없는 평생 전화번호 사용료를 3개월째 물고 있었다.

시정을 요구하자 “사실 확인을 해본 뒤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몇 차례 걸 때마다 “알아보고 있다” “담당자가 바뀌었다”는 등 책임을 회피하며 일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았다.

보름만에야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는 해명과 함께 잘못 부과한 금액을 돌려 받았다. 다른 사용자들도 혹시 평생전화번호 사용료가 부과된 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이미숙<주부·전남 여수시 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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