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亞여자선수권]한국, 日에 13점차 패배

한국이 제18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시즈오카 구사나기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슛난조와 상대의 속공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72대8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 일본과 3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일본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위, 중국은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중국과 8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고 일본은 4위 대만과 경기를 갖게 됐다.

전날 중국을 81대64로 대파한 한국은 일본을 맞아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고 중거리슛도 불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 25대33으로 8점차까지 뒤졌으나 양정옥 전주원 등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정은순이 골밑에서 득점하며 42대41로 역전시키며 전반을 끝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