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8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CC(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힘들게 낚은 버디 5개를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로 모두 까먹고 말았다.
이로써 합계 2오버파 2백18타를 마크한 박세리는 ‘일본진출파’ 원재숙 김만수 등 8명과 함께 공동8위를 마크했다.
단독선두는 5언더파 2백11타를 친 이노우에 요코(일본).
박세리는 이날 3번과 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권 진입이 예상됐다. 그러나 8번과 9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기록하고 13번홀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합계 5오버파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박세리는 15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4라운드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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