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9일]

▼신부의 아버지Ⅱ〈KBS1 밤11·10〉

아직도 어린애같기만 한 딸이 임신을 했다. 할아버지가 되다니! 조지는 자신이 늙었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 엉뚱한 사고만 친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을 했다. 어쩌나. 할아버지가 되기엔 너무 젊었지만 아빠가 되기엔 너무 늙었으니…. 스티브 마틴, 다이앤 키튼 주연.

▼밀레니엄 특급〈SBS 오후7·00〉

세계를 뒤흔든 스캔들의 역사를 살펴본다. 1위는 영국의 헨리8세와 ‘천일의 앤’의 주인공 앤 볼렌. 다음은 베토벤과 ‘월광 소나타’를 탄생시킨 줄리에타,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 기생황진이와서경덕,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르윈스키의 순. ‘테마 스페셜’에서는 조선시대 왕의 밥상인 수라상의 비밀을 알아본다.

▼다큐 이사람―인형을 모으는 사람들〈EBS 오후7·30〉

인형을 주겠다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의 정이 그리운 정신지체아나 보육원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인형을 안겨주는 ‘인형을 모으는 사람들의 모임(인모사모)’. 손때묻은 헌 인형을 선물하는 것은 시설아이들이 사람의 정을 그리워하기 때문.

▼유정〈KBS2 밤8·00〉

재혁이 자기가 뛰어든 자동차의 주인인 지수에게 반한다. 그래서 교통사고를 없었던 일로 하자며 퇴원을 고집한다. 그 후 재혁에게 후유증이 나타나자 보다못한 미리는 지수를 찾아가 돈을 뜯어낸다. 한편 택시운전사인 선영은 남편 산소에 갔다가 웬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모셔간다.

▼카이스트―로봇 축구대회〈SBS 밤9·50〉

세계대회 출전 티켓1장을 놓고 벌이는 로봇 축구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가 임박하자 민재 일행은 철저한 준비를 위해 여념이 없고 박교수는 그들의 프로그램을 보며 감탄한다. 하지만 민재일행은 선배 만수로부터 후배 레그존팀이 같은 프로그램을 쓴다는 사실을 듣고 놀란다. 드디어 시합날….

▼트윈 시그널〈대교방송 채널17 오전9·00〉

96년 일본 TV도쿄사가 제작한 만화 3부작.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코믹하게 그렸다. 세계적인 과학자 강천재박사는 손자인 준을 위해 새 로봇 시그널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제조과정의 실수로 시그널은 준이 재채기를 할 때마다 꼬마 로봇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