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준호/안산시 에어쇼 관람장 난장판

2일 경기 안산시에서 열린 에어쇼를 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에 갔다가 내용이나 진행이 부실해 매우 실망했다.

행사장 주변 곳곳이 흙먼지투성이였다. 또 고기를 구워 먹거나 행사장 의자에 신발을 신은 채 올라가 구경하는 등 관람질서도 엉망이었다. 음식 양말 속옷 화분 등 에어쇼와 관련 없는 물건들을 파는 상인들로 행사장은 재래시장을 방불케 했다. 물건 값도 비쌌다.

에어쇼 사회자는 곡예비행기가 시야에서 사라지자“어,사고난것아닙니까”라고 말하는등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관중들을 불안하게 했다.

박준호<경기 시흥시 정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