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伊오픈]비너스 윌리엄스 올시즌 4번째 정상

  • 입력 1999년 5월 10일 19시 20분


세계여자테니스에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시대가 열리는가.

윌리엄스가 10일 로마에서 열린 99이탈리아오픈(총상금 1백만달러)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마리 피에르스(프랑스)와의 결승에서 서비스에 이은 과감한 네트플레이와 강력한 스트로크로 1시간20분만에 2대0으로 이겼다.

윌리엄스는 올시즌 4승과 함께 클레이코트에서 두번째 정상에 올라 25일부터 클레이코트에서 열릴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피에르스는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입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윌리엄스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꺾은 윌리엄스는 프랑스오픈이 시작될 때까지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로마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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