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워드작업인 줄 알았는데 회사측은 “TV문자방송용 워드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한다”며 60만원을 내라고 했다. 부담스러웠지만 한달에 1백30여만원을 벌 수 있다는 선전에 넘어가 큰맘먹고 구입했다.
그런데 교육도 안하고 집에서 연습을 해오라고 했다. 나는 일반 워드를 능숙하게 다루지만 입력방법이 다른 프로그램이어서 회사가 제시하는 기준에 합격하기 힘들었다.
한달만 연습하면 된다는 말은 거짓말이었고 단지 소프트웨어를 팔기 위한 상술에 지나지 않았다. 나와 비슷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바란다.
강소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