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달 29일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 ‘장관과의 대화방’에 “나는 98년 강릉으로 내려온 간첩인데 5월5일 어린이날 용인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생 이모씨(22)를 13일 불구속 입건했는데…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학교 전산 실습실에서 인터넷 검색 수업을 하다 우연히 국방부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됐는데 초기 메뉴에 ‘장관과의 대화방’이 있어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