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늦게 자더니 일어나기 힘들었구나. 지금 15분이지. 괜찮아. 아빠 닮아서 달리기는 끝내주잖아. 뛰어봐.”이 아이는 신나게 달려가 지각을 면하고 자리에 풀썩 앉으면서 생각한다. ‘역시 내가 달리기는 끝내주는구나.’
“오늘 시험 영어지? 또 아는 거 틀리지 마라. 지난번 같이.”이 애는 겁 먹은 채 이름을 힘없이 적고 시험을 보기 시작한다.
“오늘은 영어야? 이번에 열심히 했잖아. 실력발휘 한번 해봐. 오케이?” 이 애는 ‘내가 아는 것만 나오겠지’하고 믿으며 시험을 본다.
아침에 자식의 기를 살리는 어머니와 기를 죽이는 어머니. 아침부터 자녀를 실패인으로 만들어 내보내는 어머니가 있다.
아침에 부모가 만들어준 태도는 하룻동안 아이의 성패를 좌우한다. 할말이 없더라도 “어머나, 영철이 어깨 좀 봐. 갈수록 떡 벌어지네.” 등에다 대고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박세리 선수의 아버지는 시합을 하러 새벽에 딸과 함께 집을 나설 때마다 “세리야, 지금 우리 뭐하러 가지?”하고 물었고 박선수는 “우승하러요”하고 대답했다고 한다.
아침에 자녀를 성공인으로 만들어 내보내야 성공하고 돌아온다. 02―538―7450
김원규(PSA자녀성공어머니스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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